"미·일서 북한 승인한 뒤에|중·소의 승인 받아도 좋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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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경=최철주 특파원】노태우대통령 당선자는 일본 매일신문과의 신년인터뷰에서『기회가 주어지면 금년에 일본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1일 이 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노 당선자가 미·일·중·소등 4대국에 의한 남북한 상호승인이 동시적이 아니라 미일 양국이 북한을 먼저 승인하고 중소가 나중에 한국을 승인하는「시차상호승인」 이 되어도 좋다고 강조했으며 일본이 한국과 협의 및 협조를 전제로 한 대북한 관계개선정책에는『참견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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