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총 통화 22%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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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선거·국제수지 혹자 때문에 정부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돈이 시중에 풀려나갔다.
31일 한은에 따르면 12월 15일부터 열심히 통화안정증권을 팔고 대출 동결 및 회수를 해왔으나 선거 때문에 11월 하순부터 한달 간 시중 돈을 환수하지 못한 탓으로 평균잔액 기준 12월중 충통화(M2) 증가율은 22∼22·5%에 이를 전망이다.
한은은 12월중 정부·해외·민간부문에서 모두 1조 9천억원 정도 돈이 풀릴 것으로 보고 1조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을 발행, 총통화증가율(평잔)을 20%이내로 억제할 계획이었으나 증시부양책 때문에 12월 15일까지는 상환기간이 돌아 온 것 외에는 통화안정증권을 하나도 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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