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토스 코리아 "보청기 매출 2년 만에 두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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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청각 전문 그룹 지반토스 코리아가 국내 보청기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반토스 코리아 관계자는 “10월말 현재 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32.6%를 달성했다”며 “지멘스에서 보청기 사업부를 인수한 이후 2년만에 매출이 두배로 뛰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 진행된 ‘지반토스 글로벌 경영진 회의’에서 지반토스 코리아 신동일 대표는 ‘글로벌 매출 성장률 1위’를 수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른 한국 보청기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약 10% 미만이다.

지난 10월 진행된 ‘지반토스 글로벌 경영진 회의’에서 지반토스 코리아 신동일 대표는 ‘글로벌 매출 성장률 1위’를 수상했다. 이로써 한국 지사의 저력과 국내 보청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반토스 코리아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제품 기술력, 고객 서비스 강화, 미래지향적 경영방침을 꼽았다.

‘시그니아 보청기’는 지멘스 보청기가 130년 이상 쌓아온 기술력을 토대로 세계 최고 사양의 양이통신기술을 탑재해,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정확히 말소리를 포착하고 선명하게 들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반토스 코리아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품질 규격을 갖춘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해, 귓속형 보청기를 수작업이 아닌 100% 3D 디지털 프로세스로 제작하고 있다.

지반토스 코리아는 1년 안에 시장 내 제 1 공급자가 되기 위해, 자사 보청기 브랜드 ‘시그니아 보청기’와 ‘렉스톤 보청기’를 필두로 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발판 삼아, 각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일 대표는 “타사와 차별화된 지반토스의 기술력, 착용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고객 서비스 마인드, 내부 직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매출 상승을 달성했다. 지난 2년 동안 조직 구조를 효율적으로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고, 난청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난청 인식 개선 노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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