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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아이언돔 같은 미사일 방어시스템 빨리 갖춰야”

중앙일보

입력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같은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빨리 갖추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때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6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의 한 호텔에서 '창업국가'(Start-Up Nation)의 공동 저자중 한 명인 사울 싱어를 만나 대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6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의 한 호텔에서 '창업국가'(Start-Up Nation)의 공동 저자중 한 명인 사울 싱어를 만나 대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 대표는 이날 3박 5일 간의 독일·이스라엘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전 텔아비브에서 취재진과 만나 “더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안보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보전략이 세워진 뒤에 사드가 적합한지, 아니면 이스라엘 같은 시스템이 적합한지 의견교환이 진행돼야 하는데 우리는 지엽적인 부분에 집착해 전체를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해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다층방어가 필요한데 지금까지 사드에 대해서만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지, 정작 방사정포나 수도권 방어에 대해서 심각한 논의를 하지 않았다”라고도 했다.

한편 텔아비브에 있는 미사일 방어기술 관련 국영 방산업체인 에어로스페이스 인더스트리(IAI) 방문을 마지막으로 귀국길에 오른 안 대표는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서울에 도착한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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