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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찾아 알아서 따라오는 자율주행 캐리어

중앙일보

입력

코와로봇 홍보 영상 캡처

코와로봇 홍보 영상 캡처

손으로 끌지 않아도 알아서 따라오고 장애물도 피하는 자율주행 캐리어가 등장했다.

최근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코와로봇(Cowarobot)의 캐리어는 겉모습은 기존 캐리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코와로봇캐리어는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내가 움직이면 스스로 뒤를 따라오는 캐리어다.

캐리어에 자체 전원의 모니터와 바퀴가 있어 사용자가 손목에 찬 디지털 밴드 신호를 감지해 이동한다. 공항이나 역, 터미널 등 혼잡한 곳에서 최대 10m까지는 신호가 연결된다.

특히 초음파 감지 등 다중 센서를 활용해 사람이나 장애물, 계단 등을 감지해서 피하거나 필요에 따라 정지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디지털 밴드를 찬 주인과의 거리가 3m 이상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가방 자물쇠가 잠기고, 주인에게는 밴드를 통해 진동신호를 보낸다.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전용 앱을 다운받으면 GPS를 이용해 가방의 위치와 잠금 상태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국내는 굿인터내셔널이 독점 총판을 맡고 있는데, 충전기능과 스마트 위치추적이 가능한 S1 모델이 출시됐고, 자율주행 기능의 R1 모델은 인증절차를 받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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