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은 다를 줄…" 독일 무임승차 손해만 한해 4700억

중앙일보

입력

[사진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사진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비정상회담’에서 선진국 독일과 프랑스의 기대와는 다른 무임승차 실태가 소개되었다.

10월 23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각 나라의 경범죄와 관련된 논란이 소개되었다.

독일 대표 닉은 무임승차로 인해 2016년 기준 4700억 원의 손실이 생겼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승차권을 찍는 곳이 따로 없어서 무임승차 여부를 알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닉은 "무임승차를 하다가 걸리면 벌금이나 1년의 징역형에 처하지만, 검사를 잘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사진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또한 그는 독일 시민들 사이에서는 표를 사는 것보다는 벌금이 낫다는 인식이 더 많다고 밝혔다. 자신도 10년을 탔지만 한 번밖에 검사하지 않았다며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사진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사진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MC들은 “선진국이라 검사를 안 해도 이용료를 잘 내는 줄 알고 멋있게 느꼈다”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닉의 말을 들은 프랑스 대표 오헬리엉은 프랑스에서는 무임승차 계까지 있다고 전했다. 그룹을 만들어 한 명이 무임승차를 하다가 걸리면 다 함께 벌금을 내준다는 것이다.

[사진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사진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무임승차' 이외에도 각 나라의 특이한 경범죄가 소개됐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