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한가운데서 24층까지 올리던 사다리 쓰러져 날벼락

중앙일보

입력

20일 낮 12시 40분경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24층 발코니 유리 교체 작업을 위해 펼쳐놓은 사다리차의 사다리가 중간에 꺾이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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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70m가량의 사다리가 쓰러지는 사고로 7세대의 유리창이 깨지고 꺾인 사다리가 주차장에 있던 트럭·승용차 등 4대를 덮쳐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위로 덮친 사다리. [연합뉴스]

차량 위로 덮친 사다리. [연합뉴스]

사다리차 업체 직원들이 사다리를 펼친 직후 작업을 준비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소방대원과 경찰은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안전조치했다.

차량 위로 덮친 사다리. [연합뉴스]

차량 위로 덮친 사다리. [연합뉴스]

다대파출소의 한 관계자는 "아파트 사이로 돌풍이 불었다가 그치기를 반복해 사다리차가 넘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사다리차의 안전 지지대는 설치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아파트 한가운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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