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벤처 붐 조성 자본시장 적극 활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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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9일 “제2의 벤처 붐 조성을 위해 민간 유동성이 생산적 자본시장으로 유입되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벤처·중소·중견기업 대표, 투자자, 학계·법조인들과 ‘혁신성장’ 현장 간담회를 했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의 네 가지 역할로 ▶혁신창업 지원 강화와 재창업 활성화 정책 역량 집중 ▶정책금융과 민간 자금을 활용한 성장 자금(Growth Capital) 확충 ▶일관성 있는 규제 개혁 ▶민간 유동성의 생산적 자본시장 유입을 제시했다. 그는 “이날 건의 내용 등을 토대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혁신성장 생태계와 생산적 금융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순차적으로 분야별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에인절·초기 투자 소득공제 확대 등 세제 인센티브 강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간담회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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