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이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은 절대적으로 수면 시간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진 비서관은 이날 서울 강서을 청년위원회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무엇보다 걱정되는 것은 대통령의 걱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수면시간이 부족한 이유는 문 대통령이 쉼 없이 일만 하기 때문이다. 진 비서관은 "대통령은 정말로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하면 대통령 일을 덜어드려야 할까'하는 것이 참모들의 고민이다"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단순히 행사나 회의에만 참석하는 것이 아니고 그 행사와 회의를 위해 수많은 보고자료를 검토한다고 진 비서관은 전했다.
진 비서관은 "대통령 욕심만큼 참모들이 다 따라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 송구스럽다"면서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 여러분이 있기에 대통령이 원기가 지치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 그 어떤 보양식보다도 국민의 사랑과 지지가 대통령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보약"이라고 덧붙였다.
진 비서관은 또 "이번 추석은 긴 연휴만큼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빈다"고 추석 인사를 건넸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