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제작 로비오, 오늘 상장…시총 1조2000억원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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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앵드리버드 더 무비' 스틸컷

영화 '앵드리버드 더 무비' 스틸컷

'앵그리버드'로 유명한 핀란드의 모바일게임 제작사 로비오 엔터테인먼트가 29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로비오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총 8억9600만유로(약 1조2093억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비오는 IPO 공모가격이 주당 11.50유로로 결정됐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희망 공모가격인 10.25~11.50유로의 상단에서 가격이 결정된 것이다.

로비오는 성장을 확대하고 게임산업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서 기업공개(IPO)한다고 밝혔다.

한때 영업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던 로비오는 지난해 '앵그리버드 더 무비'를 개봉하고 새 게임을 출시하면서 회복하기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로비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로 늘어난 1억5300만유로를 기록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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