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금융] 중기·서민 집중지원 실물경제 활성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7면

SGI서울보증보험 

서민과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인 SGI서울보증은 지난해 초부터 중금리대출 상품개발TF를 설치해 적극적으로 관련 상품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다. [사진 SGI서울보증]

서민과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인 SGI서울보증은 지난해 초부터 중금리대출 상품개발TF를 설치해 적극적으로 관련 상품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다. [사진 SGI서울보증]

국내 최대 종합보증 금융회사인 SGI서울보증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262조원의 보증 잔액 중 85%인 223조원을 중소기업과 서민의 보증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최근 5년간 최대의 중소기업·서민 보증지원 실적으로 서민과 실물경제 활성화 노력의 결과다.

특히 ‘사잇돌대출’은 대출 시장의 금리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상품이다. SGI서울보증의 대출보증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여름 탄생해 금융시장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사잇돌대출은 지난해 7월에는 은행에서, 9월에는 저축은행 상품으로 출시됐다. 올해 6월부터는 상호금융권의 상품으로도 출시됐다. 지난 22일 기준 총 9만5000여 건에 9868여 억원의 대출이 실행됐다. 사잇돌대출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중신용자(개인신용등급 4~7등급)가 주로 이용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지난해 초부터 중금리대출 상품개발TF를 설치해 적극적으로 관련 상품개발을 추진했다. 그 결과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은행 등 금융회사와 협약으로 사잇돌대출 상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

최근 SGI서울보증은 카카오뱅크 설립에 주주사로 참여했다. 카카오뱅크 출범과 동시에 SGI서울보증은 그동안의 신용대출보증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대 300만원 한도의 소액 마이너스 ‘비상금대출’에 대한 보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초기 안정적으로 혁신 대출금융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업성장 단계별 맞춤형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성장-도약-재창업’이라는 중소기업의 특성과 니즈에 따른 차별화된 보증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