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서강은 金' 한국, 실내무도AG 10위권 진입

중앙일보

입력

21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제5회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68kg급에서 금메달을 딴 서강은. [사진 대한체육회]

21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제5회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68kg급에서 금메달을 딴 서강은. [사진 대한체육회]

 제5회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에 참가중인 한국 선수단이 종합 순위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단은 21일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태권도 대표팀의 서강은(인천체고)은 21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올림픽 콤플렉스 태권도 경기장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68kg급 결승에서 로자이미 로잘리(말레이시아)를 21-6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땄다. 국가대표팀 후보 선수단으로 남녀 각 7명씩 총 14명으로 팀을 꾸려 출전한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면서 선전했다.

또 당구 간판 김가영(인천시체육회)이 당구 9볼 여자부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김가영은 8강전에서 아미트 루빌렌(필리핀)을 7-5로 눌렀지만 준결승전에서 한유(중국)에게 3-7로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 여자 63㎏급에선 안시성(한국체대)이 합계 208㎏(인상 94㎏, 용상 114㎏)을 들어올려 유안 왕지안(중국·223㎏), 사세르 매틀린(마셜군도·210㎏)에 이어 3위로 동메달을 땄다. 한국은 대회 5일째까지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로 종합 10위에 올랐다. 한국은 볼링, 당구, 쇼트코스 수영 등에서 이번 대회 추가 메달을 노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