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기부 달리기’ 100여명 참여…운동화 100켤레 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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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사회공헌 ‘기부 달리기’를 21일 성황리에 마쳤다.

‘기부 달리기’는 한국마사회와 렛츠런재단의 소외계층 아동 운동화 지원 프로젝트로 지난 20일부터 열린 ‘2017 렛츠런 말사랑 나눔주간'의 주요 행사이다. 행사에 참여한 인원수만큼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운동화를 기부한다.

이날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기부 달리기’에는 한국마사회 이양호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지역 아동센터 아동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해 약 1시간가량 1800m의 경주로를 달렸다. 경주로는 경주마와 기수의 무대로, 일반 시민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한국마사회는 이날 과천지역 아동센터에 총 100켤레 운동화를 전달했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의 시행과 보급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연간 약 200억원의 기부금 지원과 약 1조8000억원의 세금 납부를 통하여 대표적인 사회공헌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힘쓰고 있다.

‘나눔으로 함께하는 희망레이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 중인 ‘2017 렛츠런 말사랑 나눔 주간’은 제 68주년 창립기념일(9.29)을 맞아 임직원 및 경마고객 간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으며, 오는 24일까지 ‘말사랑 나눔 특별경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양호 한국마사회 회장은 “말이 달리는 경주로에서 과천 지역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달리고 기부도 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국내 최대 사회공헌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다양한 나눔 문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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