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소리가 보이는 광고’ 국내 첫 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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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소리가 일으킨 파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SK이노베이션의 기업광고. [사진 SK이노베이션]

소리가 일으킨 파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SK이노베이션의 기업광고. [사진 SK이노베이션]

소리(파동)를 눈에 보이는 형태로 바꿔주는 방법을 연구하는 ‘사이매틱스(cymatics)’를 응용한 광고가 등장한다. SK이노베이션이 8일 공개하는 광고에서다. 현대자동차가 과거 북미 시장에 아제라(국내명 그랜저HG) 광고를 론칭하면서 사이매틱스 기법을 응용한 적은 있었지만, 사이매틱스 광고를 국내에서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이매틱스 활용해 홍보영상 제작 #소리의 파동 시각화, 기업혁신 표현

SK이노베이션은 “사이매틱스 아트를 활용해서 ‘이노베이션의 큰 그림’ 기업 홍보 영상을 8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매틱스 기법을 응용한 사이매틱스 아트(cymatics art)는 소리나 주파수가 공기·물·모래 등을 통과하면서 일으킨 파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8일 선보일 광고는 화려한 EDM (Electronic Dance Music)과 함께 소비자 청각을 사로잡는다. 퍼포먼스 그룹 SILO LAB이 사이매틱스 기법을 활용해서 사이매틱스 예술을 선보인다. 새 기업 PR 영상은 SK이노베이션 공식 블로그·페이스북·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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