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팝스타 비욘세로 분장…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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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임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가 팝스타 비욘세의 생일을 맞아 비욘세로 분장했다.

4일(현지시간) 36번째 생일을 맞은 비욘세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비욘세 생일 축하해-당신의 가족과 친구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유명 인사의 사진이 올라왔다.

미국의 전임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가 오랫동안 친분을 쌓아온 팝스타 비욘세의 생일을 맞아 비욘세로 분장했다. [비욘세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전임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가 오랫동안 친분을 쌓아온 팝스타 비욘세의 생일을 맞아 비욘세로 분장했다. [비욘세 홈페이지 캡처]

오바마 여사를 비롯해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 비욘세가 활동한 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 멤버 켈리 롤랜드와 미셸 윌리엄스 등 그의 친구와 가족들이 사진에 등장했다.

이들은 모두 비욘세가 지난해 발표한 노래 ‘포메이션’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의상, 액세서리, 헤어스타일 등을 그대로 따라 한 모습으로 흑백 사진을 찍었다.

[포메이션 뮤직비디오 캡처]

[포메이션 뮤직비디오 캡처]

미국의 전임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를 비롯한 유명 인사들이 팝스타 비욘세의 생일을 맞아 비욘세로 분장했다. [비욘세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전임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를 비롯한 유명 인사들이 팝스타 비욘세의 생일을 맞아 비욘세로 분장했다. [비욘세 홈페이지 캡처]

오바마 여사와 비욘세는 수년간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왔다. 비욘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 축하 무도회에서 공연했고, 지난해 백악관에서 열린 오바마 전 대통령의 마지막 부활절 행사에도 참석했다.

비욘세는 오바마 여사를 “진정으로 강한 미국 흑인 여성의 궁극적인 예”라고, 오바마 여사도 비욘세가 “우리 모두의 롤 모델”이라고 칭찬한 바 있다.

최근 허리케인 ‘하비’로 큰 피해를 본 휴스턴 출신인 비욘세는 이 생일 기념 페이지에 휴스턴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비굿 휴스턴’ 캠페인 페이지를 연결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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