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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이 '용산구청장 출마 꿈' 밝힌 뒤 쏟아진 악플에 놓은 일침

중앙일보

입력

홍석천이 11일 '토니버거 멕시칸 푸드 론칭쇼' 가 진행된 서울 청담동 한 매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앙포토]

홍석천이 11일 '토니버거 멕시칸 푸드 론칭쇼' 가 진행된 서울 청담동 한 매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앙포토]

"모두가 꿈 하나씩은 꾸잖아요. 동성애자도 꿈은 꿉니다"

방송인 홍석천이 최근 자신의 '용산구청장 출마에 대한 꿈'을 밝힌 뒤 악플을 쏟아낸 일부 네티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홍석천은 3일 자신의 SNS에 '오늘 제 기사중 용산구청장 출마 준비중 이라고 댓글에 많이들 욕하시던데 그냥 제 미래의 꿈을 이야기한겁니다'라고 적었다.

홍석천은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용산구청장 출마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후 해당 기사 등에는 부정적인 댓글이 달렸다.

홍석천은 "당장 나가겠다는게 아니니 너무들 민감하게 반응하지마시고 사람들 모두가 꿈 하나씩은 꾸잖아요. 제 능력 밖의 것이라 판단되면 미련없이 접을테니 미리 욕하지마시구요"라면서 "동네 발전 위해 다른 방법으로도 많은 일을 할수있을 테니 미리 우려하진 마세요"라고 말했다.

또 "이 나라는 꿈꾸는 자유 정도는 있는 나라니까요. 그게 누구라도말입니다. 다들 좋은 꿈 꾸시길. 아 마지막으로 동성애자도 꿈은 꿉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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