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발리우드에서 '분노의 질주' 만든다면? '천재도둑미스터A'

중앙일보

입력

[매거진M] '천재도둑미스터A' 리뷰 (디지털 개봉)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불리는 발리우드 스타 아이쉬와라 라이가 천재 도둑 미스터A의 미스터리한 파트너로 등장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불리는 발리우드 스타 아이쉬와라 라이가 천재 도둑 미스터A의 미스터리한 파트너로 등장한다.

감독 산자이 가드비 장르 액션, 스릴러 상영 시간 152분 등급 12세 관람가

★★★
2013년 아미르 칸이 주연한 3편까지, 매 신작 인도 내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범죄 액션영화 ‘둠’ 시리즈(2004~) 2편. 인도에선 2006년 개봉했다. 발리우드판 ‘분노의 질주’(2001~)랄까. 절묘한 변장술로 전 세계 가장 완벽한 유물만 수집하는 도둑 미스터A(리틱 로샨)와 뭄바이 경찰 제이(아비쉑 밧찬)의 육해공 추격전이 펼쳐진다. 할리우드 정통 범죄 액션에 익숙한 관객에겐, 상투적 스토리와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는 춤과 노래, 러브스토리가 거슬릴 법하다. 그러나 발리우드 영화 팬에게는 스테미나 뷔페 같은 영화다. 인도 최고의 춤꾼 리틱 로샨과 세계적 미녀 스타 아이쉬와라 라이의 ‘케미’가 눈을 즐겁게 한다.

TIP. 촬영 당시 지금의 남편 아비쉑 밧찬과 약혼 상태였던 라이. 극 중 로샨과의 키스신 탓에 팬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