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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품은' 헬라스 베로나는 어떤팀?

중앙일보

입력

한국 20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이승우가 지난 5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FIFA U-20월드컵 2차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전주=양광삼 기자

한국 20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이승우가 지난 5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FIFA U-20월드컵 2차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전주=양광삼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공격수 이승우(19)가 30일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헬라스 베로나와 완전 이적 계약에 합의했다. 이승우는 30일 베로나로 건너가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2000년부터 2년간 페루자에서 활약한 안정환에 이어 이승우는 한국선수로는 두번째로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게된다. 베로나는 어떤팀일까.

이승우가 새롭게 몸담을 팀인 헬라스 베로나의 엠블럼.

이승우가 새롭게 몸담을 팀인 헬라스 베로나의 엠블럼.

1903년 창단한 베로나는 114년의 역사를 지녔다. 연고지는 이탈리아 북부도시 베로나다. 홈구장은 4만명을 수용하는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다. 라이벌 구단 키에보 베로나와 함께 쓰고 있다. 홈 상의유니폼은 노랑색에 남색 가로 줄무늬가 들어가있다.

헬라스 베로나는 1984-1985시즌 1부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세리에A와 세리에B(2부리그)를 오갔다. 지난 시즌 세리에B 2위에 오르며 1부리그로 승격했다. 올 시즌 14위(1무1패)를 기록 중이다.

감독은 선수 시절 유벤투스, 토리노 등에서 미드필더로 뛴 파비아 페치아(44·이탈리아)다. 팀 내 주요선수는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 출신 지암파올로 파찌니(33)와 알레시오 체르치(30)다. 이승우는 팀 내에서 측면 공격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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