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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달콤한 초코링에 폭신폭신한 마시멜로가 '쏙쏙'···먹는 재미까지 '쏠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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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동서식품의 시리얼 ‘오레오 오즈’는 식품업계의 대표적인 키덜트 상품이다. 최근에는 홈쿠킹 열풍을 타고 오레오 오즈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들이 소개돼 오레오 오즈의 또 다른 매력을 즐길수 있다. [사진 동서식품]

동서식품의 시리얼 ‘오레오 오즈’는 식품업계의 대표적인 키덜트 상품이다. 최근에는 홈쿠킹 열풍을 타고 오레오 오즈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들이 소개돼 오레오 오즈의 또 다른 매력을 즐길수 있다. [사진 동서식품]

애니메이션이나 장난감 같은 영역에서 시작된 키덜트(Kidult) 열풍이 최근 식품업계에도 번지고 있다. 달콤한 초코링과 폭신한 마시멜로를 맛볼 수 있는 동서식품의 시리얼 ‘오레오 오즈’는 식품업계의 대표적인 키덜트 상품으로 추억의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서식품 ‘오레오 오즈’ #미국 전역에서 '추억의 맛' 입소문 #제품 활용 케이크 등 홈쿠킹 열풍도

오레오 쿠키와 비슷한 풍미의 초코링과 마시멜로가 들어있는 독특한 시리얼인 오레오 오즈는 미국에서 탄생했다. 그러나 2017년 현재 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마시멜로가 들어있는 오레오 오즈를 맛볼 수 있는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탄생지의 반대편에 있는 대한민국에서 오레오 오즈를 맛볼 수 있다는 소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갔으며, ‘추억의 맛’을 찾으려는 미국인에게 오레오 오즈는 꼭 사야 하는 ‘대한민국 쇼핑 필수 아이템’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한동안 일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에서는 오레오 오즈가 싹쓸이 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이베이와 아마존 등 온라인몰에서는 기존 소비자가격보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매가 이뤄지기도 했다.

올해 6월 미국에서는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구에 따라 ‘New Oreo O’s’라는 이름으로 오레오 오즈가 출시됐다. 그러나 마시멜로가 빠진 버전으로 출시돼 예전의 맛과 식감을 살리지 못했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유년기 시절 추억의 맛을 찾고자 하는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대한민국에서 만든’ 오레오 오즈의 인기는 여전하다.

동서식품의 오레오 오즈는 동글동글하고 바삭한 초콜릿 맛의 시리얼 링과 달콤하고 부드러운 마시멜로가 조화를 이룬 오리지널 ‘오레오 오즈’다. 일반적인 시리얼 제품이 아침식사나 건강한 성분 등을 강조하는 데 비해 오레오 오즈는 달콤한 초콜릿 맛과 바닐라 향의 조화를 강조한다. 부드러운 마시멜로와 바삭한 초코링의 독특한 식감과 맛, 재미있는 모양, 포장지에 새겨진 오즈맨 캐릭터 등의 조합은 소비자들에게 단순한 ‘먹는 경험’을 넘어 ‘먹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 같은 이유로 어린 시절의 추억을 찾는 키덜트족부터 오레오 오즈만의 ‘먹는 재미’에 반한 어린이들까지 현재 오레오 오즈는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홈쿠킹 열풍으로 오레오 오즈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가 소개되며 오레오 오즈의 또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은 ‘떠먹는 오레오 오즈 케이크’이다. 오레오 오즈 시리얼과 크림치즈, 휘핑크림, 설탕만 있으면 간단히 만들 수 있다. 크림치즈와 설탕, 생크림을 잘 섞은 베이스를 만든 뒤 적절한 크기의 컵에 베이스와 오레오 오즈를 번갈아 가며 쌓으면 된다. 마무리로 막대과자나 딸기, 바나나 같은 과일을 토핑으로 더하면 근사한 디저트가 완성된다.

동서식품 문대건 마케팅 매니저는 “앞으로도 건강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시리얼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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