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공부+] 논술 전형 논술고사가 당락 좌우, 한국사 4등급 내 필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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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전형 방법은 논술고사(60%), 교과(20%), 비교과(20%)를 더해 일괄 선발하는 방식이다. 학생부(교과·비교과) 반영률이 40%에 달해 영향력이 커 보이지만 사실상 논술고사가 합격을 결정짓는 요소다. 교과는 등급 간 격차가 적은 데다 모든 과목을 반영하는 학생부교과 전형과 달리 10개 정도만 반영해 점수 격차를 벌리기도 쉽지 않다. 비교과도 출결·봉사에 감점을 적용하는 방식이어서 지원자 간 우열을 가리기엔 역부족이다. 논술고사 성적이 우수해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수능 영어 절대평가 시행으로 예년보다 다소 완화됐다. 논술은 인문사회·경영경제·자연으로 나뉜다. 인문대·사회과학대·사범대·간호대(인문)는 인문사회논술, 경영·경제대(인문)는 경영경제논술을 각각 치른다. 인문사회논술은 언어논술, 경영경제논술은 언어논술·수리논술, 자연계열은 수리논술·과학논술로 각각 구성된다. 과학논술은 생명과학·물리·화학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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