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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발견된 49개 농가 식별부호는?...난각코드 없거나 지역코드 틀린 곳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전수 조사 결과를 종료한 결과 총 49개 산란계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농가는 써서는 안 되는 피프로닐 등 살충제를 썼거나 비펜트린을 일반 농가에 대한 허용기준치 이상으로 사용한 농가들이다. 49개 산란계 농가의 이름과 이들 농가의 계란임을 식별할 수 있는 난각코드는 다음과 같다.

김천 농가 계란에 난각코드 없어...관리 난맥상 또 노출 #강원도 철원 계란에는 경기도 코드인 08 찍혀 있어 #11무연->11덕연, 13나선준영->13나성준영 뒤늦게 수정

조사 결과 난각코드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정황도 새로 드러나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경북 김천시 개령면 농가에는 난각코드를 찍는 기계를 갖추지 않아 난각코드가 없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최근에서야 기계를 들여와 세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농식품부는 이 농가가 그동안 난각코드 기입없이 계란을 유통해왔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강원도 철원군 농가의 계란에는 경기도 지역 코드인 08이 찍혀 있었다. 강원도 지역 코드는 09다. 농식품부는 경위를 파악중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두 곳의 난각코드를 잘못 발표해 뒤늦게 수정했다. 확인 결과 ‘11무연’이 아니라 ‘11덕연’이, ‘13나선준영’이 아니라 ‘13나성준영’이 제대로 된 난각코드였다.
 세종= 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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