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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프랑스리그 만점 데뷔...갱강전 1골 1도움

중앙일보

입력

올 여름 프랑스리그 명문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네이마르. [사진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올 여름 프랑스리그 명문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네이마르. [사진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3000억원의 사나이' 네이마르 다 실바(25·브라질)가 새 소속팀 파리생제르맹(이하 PSG)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득점과 도움을 각각 하나씩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적 후 첫 출전한 갱강전서 공격포인트 2개 #풀타임 활약...카바니와 공격포인트 주고 받아 #소속팀 파리생제르맹, 시즌 초반 2연승 순항

PSG는 14일 프랑스 갱강의 스타드 드 루드루에서 열린 갱강과의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1(프로 1부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최근 전소속팀 FC 바르셀로나(스페인)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 받아 선수 등록을 마친 네이마르는 이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프랑스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최전방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를 측면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맡은 네이마르는 갱강의 자책골로 PSG가 1-0으로 앞선 후반 17분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프랑스 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신고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긴 패스로 최전방을 파고드는 카바니에게 정확히 볼을 넘겼고, 카바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7분에는 골 맛도 봤다. 카바니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후 패스한 볼을 네이마르가 페널티박스 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로 연결했다. PSG는 데뷔전을 치른 네이마르의 활약을 앞세워 개막 후 2연승으로 순항했다.

네이마르는 유럽축구 여름이적시장 기간 중 팀을 옮기며 세계에서 가장 몸값 비싼 축구선수가 됐다. PSG가 네이마르를 데려오며 바르셀로나에 지불한 이적료는 2억2200만유로(2970억원)에 이른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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