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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포인트레슨’으로 핫도그 매진되자 결국 눈물 보인 아저씨

중앙일보

입력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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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알려준 비법으로 준비한 핫도그 재료가 바닥나자 푸드트럭 사장이 결국 눈물을 흘렸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과거에 사업 실패로 파산 위기를 맞던 핫도그 푸드트럭 사장 박광섭씨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는 백종원이 알려준 비법대로 ‘핫커리 핫도그’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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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씨의 핫도그는 튀김가루에 고춧가루와 카레가루를 섞은 뒤 튀기는 레시피를 사용한 까닭에 핫도그 위에 군데군데 탄 자국이 가득하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백종원은 기존의 카레 반죽에 청양고추를 썰어 넣기 시작했다. 탄 맛이 나던 박씨의 핫도그와는 달리 백종원이 만든 새 청양고추 핫도그는 매콤한 감칠맛을 냈다, 청양고추 핫도그를 맛본 박씨는 “당장 이걸로 바꿔야 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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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역에서 영업 개시를 하자 바로 긴 줄이 늘어서면서 주문이 쏟아졌다. 결국 박씨는 영업 시작 6시간 만에 ‘모든 재료 매진 영업을 종료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씨를 스케치북에 크게 쓰고 트럭을 정리해야 했다.

 박씨는 “아침 8시에 집 나와서 아무것도 못 먹고 콜라 캔 하나 먹고 정신력으로 버텼다”며 “백종원 선생님이 좋은 길잡이가 돼 주셨다”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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