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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부인 합류한 SBS ‘싱글와이프’ 파일럿에서 정규편성으로

중앙일보

입력

개그맨 박명수씨 부인 한수민씨[사진 한수민 인스타그램]

개그맨 박명수씨 부인 한수민씨[사진 한수민 인스타그램]

파일럿 방송이었던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 와이프’가 정규 편성돼 2일 첫 방송 한다. 연예인 부인에게 휴가 여행을 보내주고 남편들이 이를 방송으로 지켜보며 대화하는 형식이다. 지난 6월부터 3주에 걸쳐 파일럿으로 선보였고, 인기를 얻어 한 달여 만에 정규 편성됐다.

SBS 싱글와이프[사진 SBS]

SBS 싱글와이프[사진 SBS]

 정규편성 뒤에는 개그맨 박명수와 부인 한수민씨가 합류한다. 남희석과 이경민, 이천희와 전혜진, 김창렬과 장채희, 서현철과 정재은 부부는 그대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아내의 일상 탈출이라는 콘셉트가 좋아 출연하게 됐다. 아내가 어느 순간 비속어를 쓰고, 반 개그맨이 됐더라. 그래서 어떻게 하면 재밌을지를 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최근 연예인 가족이 출연하는 예능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가족의 힘을 빌려서 스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연예인 가족이라고 뽑아주고 한 번 더 관심 가져주는 시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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