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서울 변두리서 악수로 표붙잡기|두 김씨, "남은 일은 투개표 철저감시 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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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군중동원은 강제노역 셈>
○…김종필공화당후보는 14일 기자회견에서 『민정당은 지난 12일 여의도유세에서 관권에 의한 협박동원, 돈에 의한 매수동원, 전사업체의 억압동원, 전국 각지역의 할당동원등을 통해 군중을 동원했다』고 주장하고 『이는 수단과 방법을 총망라한 최후의 몸부림이며 폭력에 의한 국민의 강제노역』이라고 공격.
김후보는 『민정당은 그 동안「공화당은 안 된다. 안 될 사람에게 표를 찍어 사표를 만들지 말고 될 사람에게 표를 찍자」는등 악랄한 흑색선전으로 공화당과 나에 대해 엄청난 위해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하고 『국민들은 어떠한 위해·협박과 유혹이 있더라도 자기자신을 스스로 속이고 민주발전을 스스로 망치는 비굴한 투표는 하지 말아달라』고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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