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발가락 부상 치료를 위해 28일 서초구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7/28/e2f8885a-423e-4773-90eb-5a42cb2af642.jpg)
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정 당국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을 마치는 대로 진료를 위해 서울성모병원을 내원하기로 했다. 구치소 관계자는 “발가락 통증이 있는데 발등까지 부어오르는 등 염증이 전이된 것으로 보인다”며 “진료를 정확히 받아봐야 알겠지만, 본인이 통증을 호소하고, 구치소 측 의사가 봐도 그렇다”고 밝혔다.
![발가락 부상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예정이 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무부 차량으로 28일 오후 서울성모병원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7/28/3251db8f-12ea-4fa5-a126-b3ed31029ebf.jpg)
발가락 부상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예정이 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무부 차량으로 28일 오후 서울성모병원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발가락 통증을 호소하며 지난 19일과 5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했다. 그는 구치 수감 중 왼쪽 4번째 발가락을 다쳤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 부회장이 증인으로 나온 자신의 재판에도 발가락 통증을 호소하며 법정 출석을 피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