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가 공개한 냉장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아이돌 가수 전소미와 모델 이태곤이 출연했다.
전소미는 이날 방송에서 신선하고 다양한 식자재로 가득한 자신의 집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전소미는 "할아버지는 네덜란드 국적, 아버지는 캐나다 국적"이라며 집안 내력을 소개했다. 이어 "글로벌한 냉장고를 기대해도 좋다"며 출연진들의 기대를 모았다.
진행자인 김성주와 안정환은 냉장고를 열고 내부를 찬찬히 살피기 시작했다. 맨 처음 눈에 띈 것은 무염 버터였다. 전소미는 "아버지가 아침마다 커피에 무염 버터를 넣어 드신다"며 "무염 버터를 커피에 넣어 마시면 에너지 보충과 식욕 억제의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등장한 것은 직접 재배한 바질과 로즈마리 그리고 바질로 만든 바질페스토였다. 바질페스토는 빵에 발라 먹기도 하고 파스타에 넣어 먹기도 하는 소스다.
다양한 종류의 고기도 눈에 띄었다. 전소미가 특히 좋아한다는 양갈비에 삼겹살, 척아이롤 등 4인 가족의 냉장고라고 보기 힘든 다양하고 많은 양의 고기 재료들이 등장했다.
전소미의 어머니가 만든 수제 요거트와 각종 치즈, 채소, 과일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전소미가 직접 요리한 과카몰리도 있었다. 출연진들은 과카몰리를 직접 맛보기도 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온 셰프들은 정말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외에 냉동 식품과 각종 향신료들도 공개됐다.
전소미의 냉장고를 본 네티즌들은 "마트 냉장고 아니냐" "전소미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나 보다" "우리집 냉장고와 너무 비교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