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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6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 도전

중앙일보

입력

'마린 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이 6년 만에 세계선수권 우승을 노린다.

박태환이 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아쿠아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유형 200m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박태환이 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아쿠아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유형 200m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4일부터 30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다이빙(14~22일),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14~22일)과 장거리 레이스 오픈 워터(15~22일), 수구(16~29일)에 이어 경영(23일~30일), 하이다이빙(28~30일) 순으로 열린다. 폐막식은 30일이다.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 14~30일 열려 #한국 선수 27명 출전...경영에만 17명

한국은 경영(17명)과 다이빙(6명),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3명)까지 세 종목에서 2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박태환,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메달 가능성

박태환,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메달 가능성

2007년 호주 멜버른,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우승자 박태환은 6년 만에 출전하는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정상 등극을 노린다.

한국기록 보유자 안세현(SK텔레콤)과 김서영(경북도청)도 한국 선수로는 다섯 번째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546만300달러(약 62억5000만원)다. 경영과 다이빙 등 개인종목 우승 2만 달러(2300만원), 준우승 1만5000 달러(1700만원), 3위 1만 달러(1100만원)씩 돌아간다. 경영에 한해 세계신기록 달성 선수는 3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이번 대회 준비가 쉽지 않았다. 대한수영연맹이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돼 국가대표 선발전이 5월에야 열렸고, 진천 선수촌 입촌까지 늦춰지며 훈련 스케줄이 꼬인 선수도 적지 않았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 2017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명단

◆ 경영

△ 남자 = 김문기(경기고) 김재윤(한국제대) 박태환 양정두(이상 인천시청) 양재훈(대구시청) 원영준(전남수영연맹) 주재구(국군체육부대)

△ 여자 = 김서영(경북도청) 박수진(창덕여고) 박예린(부산체고) 박한별(경북도청) 백수연(광주체육회) 안세현(SK텔레콤) 유현지(전북체육회) 이의섭(파크스빌고) 임다솔(아산시청) 최정민(울산시청)

◆ 다이빙

△ 남자 = 김영남 우하람(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 여자 = 김나미(독도스포츠단) 김수지(울산시청) 문나윤(제주도청) 조은비(인천시청)

◆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 백서연(정신여고) 엄지완(연세대) 이리영(부산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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