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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포기' 반기문, 내일 입국…국내 활동 재개

중앙일보

입력

대선 출마를 포기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5일 귀국해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5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6일부터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집무실에 처음 출근할 예정이다.

반기문 [중앙포토]

반기문 [중앙포토]

글로벌사회공헌원(원장 손명세 의료법윤리학과 교수)은 연세대가 창립 132주년 및 연희전문학교ㆍ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통합 60주년을 맞아 기관별로 이뤄졌던 선교ㆍ봉사활동을 통합하기 위해 지난 4월 개원했다.

연세대는 지난달 반 전 총장을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 겸 석좌교수로 영입했다. 반 전 총장이 업무를 시작하면 ‘반기문지속가능성장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한다.

반 전 총장은 자신이 유엔에 재직하던 중 이룬 주요 업적으로 지난 2015년 12월 채택된 ‘파리 기후변화협정’을 꼽는 만큼 유엔의 ‘2030 지속가능개발 목표(2030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국내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오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앙포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2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오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앙포토]

반 전 총장은 지난달 1일 잠시 귀국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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