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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변호사는 안철수 최측근과 같은 로펌 소속

중앙일보

입력

국민의당 당원인 이유미씨가 29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당원인 이유미씨가 29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아들인 준용(35)씨의 취업 특혜 의혹 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를 맡고 있는 이유미(38)씨의 변호인이 주목 받고 있다. 이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차현일 변호사는 법무법인 청호 소속이다. 이 로펌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송강(31) 변호사도 소속돼 있다.

송 변호사는 지난 대선 기간 안 후보를 수행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국민의당 전북도당 총선기획단장과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국민의당 중앙당 법률행정본부장이다. 당의 '문자폭탄TF'에 소속돼 관련 소송을 맡고 있다.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끝나 29일 정오쯤 서울남부지법을 나선 차 변호사는 "어떻게 이유미씨의 변호를 맡게 되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송 변호사는 이후 언론에 "이유미씨가 찾아와 변호를 부탁해 차 변호사를 소개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나한 기자 kim.na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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