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백악관에서 하룻밤 더 자보고 싶더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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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사진 정미홍씨 페이스북]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사진 정미홍씨 페이스북]

정미홍 대표는 29일 방미 중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백악관에서 하룻밤 더 자보고 싶더냐”고 말했다.

정미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미 문화원 점거 불 지르고, 새벽에 대사 관저에 들어가 방화하고, 미군 물러가라 허구헌날 반미 데모하던 것들이 백악관에서 하룻밤 더 자보고 싶더냐?”며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정미홍 대표는 이어 “국빈 방문도 아닌데 하루 더 영빈관에서 자겠다고 떼쓰는 건 창피하지 않더냐?”며 “국민을 수치스럽게 하는 인물이 무슨 대통령인가? 노무현도 그러진 않았다. 불법 대통령 파면, 부정선거 의혹, 문재인 사퇴”라고 덧붙였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한편 정미홍 대표는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연일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KBS 아나운서 협회는 “‘전 KBS 아나운서’라는 수식어로 포장돼 전달되는 것은 현직 아나운서들에게는 큰 부담이자 수치이며, 더욱이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의 직함을 내건다는 것은 적절치 않은 표현이라 여겨진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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