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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휴대전화 일요일 개통업무 중단

중앙일보

입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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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매주 일요일 휴대전화 개통이 전면 중단된다.

통신 3사, 다음 달 2일부터 일요일 전산 휴무키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전산 휴무일을 매주 일요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는 2, 4번째 일요일에만 전산 휴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7월 2일을 시작으로 일요일마다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 등 개통과 관련한 업무가 중단된다. 다만 일반 영업 활동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가능하다.

이동통신 3사와 유통점 단체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작년 9월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실이 구성한 '이동통신 상생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가 최근 매주 전산 업무를 쉬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업계에서는 내방객이 많은 주말에 불법 보조금이 집중적으로 살포되고, 판매점의 노동 강도가 세지면서 전산 휴무제에 관련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통신 3사의 일요일 휴무 결정에 집단상가들은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강변과 신도림 상우회는 25일 전산 휴무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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