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모유 수유 전 가슴 보형물 파열 유무 진단’ 권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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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보형물로 사용되는 실리콘 [연합뉴스]

가슴 보형물로 사용되는 실리콘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슴 보형물이 파열돼 모유 수유할 때 실리콘이 섞여 나올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주의 사항을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SBS는 가슴 보형물 안전성 재평가 결과를 27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재평가 결과에는 모유 수유 전에 반드시 보형물이 파열됐는지 진단받고, 수술받은 지 3년 뒤와 그 이후 2년마다 보형물이 찢어졌는지 자기공명영상진단(MRI)로 진단받도록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지난 1월부터 이번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실리콘 보형물 성분이 실제 모유에 섞여 나온 게 맞는지와 인공 보형물의 부작용인지, 시술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와 해당 산모가 유축기를 사용한 것과 관련이 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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