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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심은하, 수면제 과다복용 아냐...추측 자제해달라"

중앙일보

입력

배우 심은하(왼쪽)씨와 남편 지상욱 의원 [중앙포토]

배우 심은하(왼쪽)씨와 남편 지상욱 의원 [중앙포토]

 배우 심은하씨가 수면제를 과다복용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남편인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이 22일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지 의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수면제를 과다복용하였다는 등 사실과 다른 기사와 인터넷상 억측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순간부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일에 대한 추측들은 자제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아내는 30년 전 생명을 잃을 뻔한 사고를 겪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게 됐다. 최근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인지하고 치료약을 복용하다 약효가 잘 듣지 않아 임의대로 초과복용해 병원에 입원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 의원에 따르면 심씨는 현재 퇴원한 상태다.

 그는 "개인 사정으로 급작스럽게 당 대표 선거 후보직을 사퇴해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당원들과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올린다"며 "저로 인해 당 대표 선출 대회가 차질을 빚게 되지는 않았는지 죄송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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