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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배우 심은하,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입원

중앙일보

입력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오른쪽)과 부인 심은하씨.  [중앙포토]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오른쪽)과 부인 심은하씨. [중앙포토]

 배우 심은하(45)씨가 20일 새벽 1시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서울 강남 모 종합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등 관계자에 따르면 심씨는 20일 새벽 응급실에 실려와 긴급 치료를 받은 뒤 현재 병원 VIP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씨는 신경안정제 종류인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병원은 이같은 내용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심씨는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의 부인이다. 지 의원은 당 대표 선거에 출마했으나 지난 20일 돌연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며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심씨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 '청춘의 덫',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등 주연을 잇따라 맡았던 1990년대 톱스타다. 지난 2001년 돌연 연예계은퇴 후 2005년 지 의원과 결혼했다. 지 의원은 한성실업 지성한 대표의 아들이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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