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 후레이크 속 갈색 건더기의 정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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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짜파게티 속 ‘갈색 건더기’의 정체가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짜파게티 후레이크에 들어있는 갈색 건더기의 정체가 재조명되고 있다. 짜파게티 조리에 필요한 재료 중 하나인 후레이크(건더기 스프)는 식감을 돋우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많은 이들이 고기로 알고 있던 갈색 건더기는 사실 ‘진짜’ 고기가 아니었다. 후레이크 속 고기는 콩으로 만든 대두단백을 뭉쳐서 만든 것이다. 대두단백은 콩에서 기름과 탄수화물 등을 제거해 콩단백질을 응축한 식품이다. 생김새와 식감이 고기와 비슷해 ‘콩고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사진 농심 블로그]

[사진 농심 블로그]

그간 콩고기를 진짜 고기로 착각했던 한 네티즌은 "고기처럼 생겼고 계속 고기라 믿고 먹어왔으며 물 버릴 때 하나가 딸려 나가면 하늘이 무너질 것 같았는데, 콩이라니…"라며 아쉬워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먹는데 고기 맛이 안 나서 고기가 아닌 걸 알았다”는 반응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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