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끗 리빙] 튀김요리 하고 남은 기름은 커피, 여과지로 거르면 말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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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튀김 후 남은 기름은 커피 여과지로 걸러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면포나 뜰채 등 여러 도구가 있지만 뭘 써도 여과지만 한 효과가 안 난다. 여과지에 거른 기름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찌꺼기까지 걸러줘 기름 색까지 맑아지게 만든다. 튀김 요리를 끝낸 후 양파를 조금 잘라 살짝 튀긴 후 찌꺼기를 걸러 보관하면 산패(유지류의 산화 현상)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여과지로 거른 기름은 공기가 닿지 않도록 반드시 뚜껑을 닫아 서늘한 그늘에서 보관하고 2주 안에 사용한다. 단, 짙은 갈색으로 변하거나 찐득해질 정도로 산패가 심하면 재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글·사진=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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