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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개막전 뉴질랜드에 완승

중앙일보

입력

2017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2017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러시아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개막전에서 뉴질랜드를 꺾고 첫 승리를 거뒀다.

러시아는 1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대회 A조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은 내년 6월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1년 앞두고 열리는 '미니 월드컵'으로 개최국 러시아를 비롯해 각 대륙별 대회 우승국과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국 독일 등 총 8개국이 출전했다.

러시아는 전반 31분 데니스 글루샤코프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는데, 뉴질랜드 수비수 마이클 복소올이 넘어지면서 볼을 막으려다 자책골을 넣어 앞섰다. 이어 후반 24분 페도르 스몰로프가 오른 측면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러시아와 뉴질랜드가 속한 A조엔 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팀 포르투갈과 북중미축구연맹컵 우승팀 멕시코가 한 조를 이뤘다. B조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우승팀 카메룬,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 칠레, 아시안컵 우승팀 호주, 브라질월드컵 우승팀 독일이 한 조를 이뤘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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