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부산경찰청]](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6/18/f09a0d41-f212-4ff7-a720-6da121a5608b.gif)
[사진 부산경찰청]
백화점 10층 공원에서 술래잡기를 하던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1층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부산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백화점 10층 공원에서 기계실로 들어간 A(10)군이 1층으로 연결된 통로로 떨어져 숨졌다. 당시 A군은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하다 기계실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A군과 함께 놀던 친구들이 주위에 있던 부모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부모들은 119로 신고했다. 당시 부모들은 공원에 함께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군의 가족과 친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추락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백화점 시설안전팀과 시설물보수관리 업체를 상대로도 시설물 관리 소홀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