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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99% 노력과 1% 영감…’ 그동안 오해하고 있던 명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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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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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 정재승이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만들어진다”는 에디슨의 명언을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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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명언이 노력이 중요하단 것처럼 들리지만, 이 이야기의 핵심은 오히려 반대다”라며 에디슨과 한 잡지사가 한 인터뷰에 대해 들려줬다.

정재승은 “잡지사 기자의 ‘당신의 성공비결은 무엇인가’란 질문에, 에디슨은 ‘99% 노력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노력한다. 난 그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1%의 영감이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정재승은 에디슨의 명언을 두고 “99%의 노력은 당연하고 (화룡점정으로) 1%의 영감이 중요한데, 엄청 노력을 많이 해야 확률이 높아지는 거다. 에디슨은 3400여권의 노트가 있었다고 한다. 영감 비슷한 것만 생겨도 계속 적었건 거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영감 이야기는 소설가 김영하에게 이어갔다. 김영하는 ‘작가의 1% 영감은 어디서 오느냐’는 질문에 “작가들은 영감을 인격화해서 ‘뮤즈’라고 하는데, 스티븐 킹(미국의 소설가)이 한 유명한 이야기는 ‘뮤즈를 찾으러 돌아다니지 말고, 뮤즈가 몇 시에 너의 집에 가면 되는지를 알려줘라’ 즉 ‘정해진 시간에는 일을 하라’는 말이다”고 했다. 이어 “기다리고 있으면 뮤즈가 택배기사처럼 찾아오는 것. ‘똑 똑 똑’하고…”라 했다.

이날 방송에서 잡학박사들은 강원도 강릉을 찾았다. 정재승은 김영하와 함께 에디슨 박물관, 피노키오 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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