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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밝힌 다시 방송에 나서게 된 계기

중앙일보

입력

다시 방송에 출연을 시작한 가수 이효리. [사진 MBC 캡처]

다시 방송에 출연을 시작한 가수 이효리. [사진 MBC 캡처]

가수 이효리(38)가 다시 방송에 나서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잊힐까봐 좀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17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효리와 함께 춤을’ 특집에서 연예계 활동을 재개하려는 이유에 대한 ‘무도’ 멤버들의 집중적인 추궁에 이같이 털어놨다.

이날 양세형은 이효리에게 “왜 다시 방송에 나서게 됐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이야기하게 되면 심오해지는 데 괜찮겠느냐”고 말했다.

이효리는 “쉬면서 요가를 열심히 했다. 3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4시에 일어나 요가를 하며 심신의 평화를 찾았다. 수련을 하면서 많이 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신의 평화를 찾으면서 세속적인 것을 다 떠났는데, 수행만 하는데 진정한 요가가 아니라 생각했다. 보고 싶어하는 팬들에게 얼굴을 비추고, 즐거운 음악을 선물하는 게 진정한 요가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재석은 “수행을 하다가 답답해서 그런 것 아니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자 이효리는 “잊힐까봐 좀 무서웠다”고 말하며 주변을 웃겼다.

이효리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새로 시작하는 프로그램 JTBC ‘효리네 민박’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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