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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소중한 사람과 여유롭게 식사 … 오늘 저녁에 ‘고메’ 어때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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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식문화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 아래 시원한 바다가 펼쳐지는 인도네시아의 아름다운 섬에서 네 명의 배우가 고분분투하며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갈한 맛과 여유로운 분위기, 감각적인 플레이팅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프로그램은 끼니를 ‘때우기’에 급급한 한국 시청자에게 한 끼 식사의 즐거움을 제대로 알렸다. 소중한 사람과 여유롭게 즐기는 한 끼 식사. ‘미식’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CJ 제일제당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고메’ 브랜드 제품을 활용한 미식 체험을 할 수 있는 ‘고메 다이닝’을 오픈했다.

CJ 제일제당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고메’ 브랜드 제품을 활용한 미식 체험을 할 수 있는 ‘고메 다이닝’을 오픈했다.

회사원 김윤아(32·서울 목동)씨는 ‘윤식당’ 애청자다. 방송이 끝난 요즘은 재방송으로 여러 번 돌려볼 정도. 김씨는 “윤식당을 찾은 외국인들이 식사하며 끊임없이 웃고 떠드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며 “작은 식당이지만 그 어떤 고급 레스토랑보다 더 여유로워 보였다”고 말했다.

소박한 분위기 음식점 찾아 #가족·친구·동료와 도란도란 #집밥 같은 간편식으로 한 끼

최근 김씨처럼 맛있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미식을 즐기는 ‘고메(Gourmet)족’이 늘고 있다. 고메는 프랑스어로 미식 또는 미식가를 뜻한다. 흔히 미식가라고 하면 미쉐린(미슐랭)급 고급 레스토랑을 찾아 맛을 평가하는 모습을 떠올리기 쉽다. 김씨 같은 ‘고메족’에게 미식은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요리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소중한 사람과 여유롭게 즐기는 한 끼 식사의 즐거움도 포함된다.

일상의 즐거움 더한 미식 

실제 김씨는 얼마 전부터 퇴근 후에 친한 직장동료나 친구들,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에서 생활의 활력을 얻는다. 조용하고 소박한 식당이 즐비한 서울 상수동 일대나 이태원 경리단길을 찾아 2~3시간 동안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로운 식사를 즐긴다. 김씨는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어렵고 복잡한 요리를 맛보는 것이 아니더라도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식사 시간이 일상의 큰 기쁨이 된다”고 말했다.

‘먹방(먹는 방송)’ ‘쿡방(요리하는 방송)’ 덕분에 좋은 음식을 먹고 즐기려는 소비자의 눈높이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선 농촌이나 어촌에서 만드는 ‘삼시세끼’, 요리 고수에게 손쉬운 집밥 레시피를 배우는 ‘집밥 백선생’, 소박한 백반집부터 최고급 레스토랑까지 이름난 식당의 탄생과 음식의 유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의 ‘미식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는 ‘수요 미식회’ 같은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집 밖에서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고, 집에서는 나와 가족을 위해 정성껏 요리해 멋진 밥상을 차리는 ‘미식’이 식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미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 CJ 제일제당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팝업스토어인 ‘고메 다이닝’을 오픈했다. CJ 제일제당의 ‘고메’는 셰프의 노하우와 전 세계 레시피로 새로운 미식 경험을 추구하는 미식 브랜드다. 윤식당에서 센스 넘치는 주방 보조 역할로 인기를 끈 배우 정유미가 최근 고메 브랜드의 TV 광고 모델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팝업스토어 ‘고메 다이닝’

‘고메 다이닝’은 마치 셰프가 차려준 듯한 맛깔스러운 음식을 집에서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기는 콘셉트를 내세운다. 18일까지 2주 동안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운영하는 고메 다이닝 팝업스토어에서는 CJ 제일제당의 고메 제품을 활용한 미식 체험 기회가 마련된다. 지난 9일 친구와 함께 고메 다이닝을 방문한 김소연(26·서울 여의도동)씨는 “요리와 테이블 세팅, 인테리어까지 삼박자가 잘 맞아 식사 내내 즐겁고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고메’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으로 집에서도 특별한 미식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직장인 서혜림(31·서울 자양동)씨는 “혼자 살다 보니 저녁식사를 잘 챙겨먹지 않는 편인데 ‘고메’ 제품을 활용하면 혼자 먹더라도 행복한 저녁식사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가로수길의 고메 다이닝에 들어서면 미국의 유명 매거진 ‘킨포크’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소박하지만 품격 있는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방문객들이 TV 광고 속에서 정유미가 즐기던 분위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브랜드 대표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포함해 식전 샐러드와 식후 디저트, 음료 등으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메인 요리인 ‘고메 함박스테이크’와 ‘고메 토마토미트볼’은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육질을 살리기 위해 제품의 겉과 속을 구분해 만든 신기술을 적용했다. 직화 방식으로 구운 뒤 급속 냉동시켜 전문점에서나 맛볼 수 있는 맛과 품질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고영주 CJ 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 브랜드전략팀 팀장은 “최근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살펴보면 고급 레스토랑에서 값비싼 메뉴를 사먹는 것만이 미식의 즐거움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며 “집에서도 손쉽게 미식의 기회를 경험해 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글=한진 기자 innylamp@joongang.co.kr, 사진=CJ 제일제당 제공

정유미가 집에서 즐기는 고메 라이프“간편한 요리도 예쁘게 플레이팅해 먹죠”

“저는 평소 혼자 먹는 음식이라도 예쁜 그릇에 정성스럽게 담아 먹으려고 노력해요.”

‘윤식당’에서 상큼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진정한 고메의 즐거움을 전해 준 배우 정유미가 CJ 고메의 광고 모델이 됐다. 정유미는 광고 촬영장에서 ‘고메 함박스테이크’를 맛본 뒤 ‘집에서도 쉽게 미식을 즐길 수 있는 CJ 고메를 만나게 돼 반갑다”고 소감을 전했다. 플레이팅도 미식의 일부라고 말하는 정유미가 CJ ‘고메 함박스테이크’로 직접 플레이팅에 도전했다. CJ ‘고메 함박스테이크’는 도톰하게 빚은 스테이크를 오븐에 정성스레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토마토와 양파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진하고 깊은 맛을 살린 데미글라스 소스와 잘 어울려 집에서도 레스토랑에서 나올 법한 함박스테이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정유미가 제안하는 CJ ‘고메 함박스테이크’ 플레이팅

1 CJ 고메 함박스테이크를 전자레인지에 해동한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구워 준비해 둔다. 3 전체 음식의 양은 그릇의 약 70%가 좋다. 4 메인 요리는 3시-9시 방향에, 가니시는 9시-11시 방향, 샐러드는 11시-3시 방향 사이에 놓는다. 5 샐러드는 오른쪽, 가니시는 왼쪽에 놓고 손이 자주 가는 위치에 좋아하는 재료를 놓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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