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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드라마 속 집처럼 꾸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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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집처럼 꾸미기 

드라마 속 주인공이 사는 집을 보면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주거공간의 한 부분처럼 꾸며진 드라마 세트장은 전문 미술감독이 실제 판매되고 있는 인기 인테리어 제품을 사용해 꾸미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드라마를 보다 자신이 꿈꾸던 공간을 발견했다면 그곳에 사용된 자재 정보를 확인하고 이를 응용해 자신의 집 인테리어에 적용할 수 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와 KBS 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던 공간들을 살펴봤다.

원목 느낌 바닥재 유아인 서재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서재

서재

서재, 빈티지 블랙 마루로 고급스럽게

천재적인 소설 작가인 한세주(유아인)가 고민하면서 소설을 쓰는 공간인 서재는 어두운 색상의 마루로 꾸며졌다. 원목 책상과 벽에 빼곡히 꽂혀 있는 책들이 전체적으로 어울릴 수 있도록 나뭇결이 있는 원목 마루 느낌의 바닥이 사용됐다. 마루 제품은 LG하우시스의 원목 무늬 강마루 ‘강그린 리얼’로 색상은 빈티지 블랙이다. 조명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큼직한 크기의 샹들리에를 서재 천장에 매달았다. 궁전이나 대저택을 떠오르게 하는 샹들리에는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최근엔 크리스털 외에도 플라스틱, 거울, 페이퍼 등 다양한 소재의 샹들리에가 있어 전체적인 방 분위기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주방

주방

주방, 디자인 다른 두 바닥재로 세련되게

작가 한세주는 주방도 세련되게 연출했다. 한 공간에 디자인이 다른 두 가지 바닥재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제품은 ‘지아사랑애 3.2 헤링본블랙’과 ‘하우스 포실리븐 샌드스톤’이다. ‘지아사랑애 3.2’는 식물 유래 원료를 표면층에 적용한 친환경 바닥재다. 드라마에서 사용된 제품은 블랙 색상에 빗살 무늬가 눈에 띄는 헤링본 디자인이다. 이 제품은 식탁이 놓인 중간 바닥에만 깔리고, 나머지 공간에는 ‘하우스’ 바닥재가 쓰였다. 이 제품은 타일 형태의 주거용 바닥재로 내구성이 강한 제품이다. 식탁 의자를 이동하다 바닥이 긁힐 걱정이 없어 유용하다. 드라마에 사용된 제품은 전체적으로 밝은 하양 색상에 회색 무늬가 더해진 포실 미드 그레이 디자인이다.

테라스

테라스

테라스, 카사 클래식 타일 깔아 시원하게

실내와 실외의 접점에 있는 테라스는 타일 바닥으로 꾸며졌다. 제품은 ‘하우스 카사블랑카 콘크리트’를 사용했다. 디자인은 은은한 검정 무늬가 들어간 카사 클래식을 선택했다.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내는 대신 타일 바닥으로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을 나타냈다. 여기에 따뜻한 느낌의 원목 테이블과 긴 의자를 놓아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냈다. 테라스나 베란다를 카페 형태로 꾸미고 싶다면 이 같은 인테리어에 화분과 향초를 곳곳에 놓으면 좋다. 빔 프로젝터를 설치하면 휴일에 가족 모두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산뜻한 색상 벽지 최강희 주방

KBS 드라마 ‘추리의 여왕’ 

거실

거실

거실, 나무 질감 디자인으로 멋스럽게

경찰이 되길 꿈꾸는 주부 유설옥(최강희)이 살림을 하면서 종종 탐정으로 변신하는 공간인 거실은 나무 질감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벽과 기둥은 어두운 갈색을, 바닥은 밝은 갈색을 활용했다. 소파가 놓인 거실 바닥 중간에는 ‘하우스 카사블랑카 콘크리트’ 타일 바닥재를 부분적으로 깔아 다소 답답해 보일 수 있는 거실 분위기를 시원하게 나타냈다. 그외 바닥은 ‘하우스 브러쉬드 오크’를 사용했다. 밝은 브러시드 브라운 색상은 거실이 더 넓어보이는 효과를 낸다. 여기에 러그를 적절히 활용하면 거실 분위기를 색다르게 바꿀 수 있다. 올해는 그레이·블랙 같은 모노톤 러그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 짙은 색상의 러그는 대리석·원목 등 다양한 소재의 바닥에 잘 어울려 활용성이 높다.

침실

침실

침실, 밝은 갈색 타일형 마루로 아늑하게

침실은 원목 패턴 디자인 제품을 사용했다. 바닥에는 타일 형태의 마루인 ‘하우스 내츄럴 오크’를 깔았다. 색상은 밝은 갈색의 오크 캐러멜이다. 벽 한쪽은 나뭇결 바닥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원목 결이 그려진 필름을 붙였다. 이때 사용한 제품은 LG하우시스의 인테리어 필름으로 디자인은 어두운 갈색인 ‘우드 티크’다. 필름은 원목 결을 입체적으로 나타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벽지는 디자인 벽지 ‘베스띠’가 사용됐다. 이 벽지는 만 3세 미만 영유아에게도 안전한 수준의 품질인증인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을 얻은 제품이다. 드라마 속 침실은 진그레이 색상 벽지로 꾸며졌다.

주방

주방

주방, 타일형 바닥재로 깔끔하게

주방은 결혼 8년차 베테랑 주부 유설옥의 포인트 공간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낸다. 벽은 밝은 색상 벽지인 ‘휘앙세 도트패브릭 아이보리’로 깔끔하게 표현했다. 바닥재는 타일형인 ‘하우스 카사블랑카 콘크리트’를 사용했다. 여기에 싱크대를 네이비로 선택해 산뜻함을 더했다. 네이비 색상은 기본적으로 시원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준다. 밝은 톤의 블루가 아닌 검정이 섞인 어두운 톤의 색상이기 때문에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화사한 주방을 꾸미고 싶다면 이파리가 큰 화분을 활용하면 된다.

글=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사진=LG하우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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