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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회, 이낙연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본회의 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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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하기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가 31일 국회에서 열렸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채택을 거부하고 퇴장하고 있다. 민주당,바른정당,국민의당 의원들이 보고서를 채택을 통과시켰다. 강정현 기자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하기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가 31일 국회에서 열렸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채택을 거부하고 퇴장하고 있다. 민주당,바른정당,국민의당 의원들이 보고서를 채택을 통과시켰다. 강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반대 속 무기명 투표 진행

 국회가 31일 본회의를 열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총 투표 수 188표 중 가 164표 부 20표, 기권 2표, 무효 2표로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투표가 진행되는 도중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표결에 대한 거부감을 표시하며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이날 본회의는 당초 오후 2시 열릴 예정이었으나 자유한국당 의원총회로 인해 지연됐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가 열리기 전 정세균 국회의장을 찾아가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본회의 상정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국회 이낙연 국무총리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자유한국당이 이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입장을 밝히며 퇴장한 가운데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156쪽 분량의 보고서에는 이 후보자에 대한 적격·부적격 의견이 동시에 담겨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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