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골프, 렉서스 GS300 "연비 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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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TR><TD colspan="2" valign=top style="line-height:20px;">연비는 1ℓ의 연료로 주행 가능한 거리(㎞)를 나타낸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차종과 배기량에 따라 기준을 정해 놓고 5단계의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을 매기고 이를 차 유리에 부착하게 하고 있다.

승용차의 경우 배기량 별로 연비에 등급을 부여한다. 배기량 1700~2000㏄ 차량의 경우 연비가 14.3㎞/ℓ는 돼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자동변속기를 단 가솔린 차량들을 비교해 보면 이 차량군에서는 폴크스바겐 골프2.0의 연비가 11.9㎞/ℓ로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에선 중형차 중 비교적 무게가 가벼운 기아자동차의 로체 2.0 저공해 차량이 톱 5에 들었다. 로체 2.0의 일반 모델은 연비가 10.9 ㎞/ℓ로 동급 국산차보다 연비가 높은 편이다. 국산 2000㏄급 승용차의 연비는 SM5.토스카가 각각 10.8㎞/ℓ, 쏘나타가 10.7㎞/ℓ다.

2000~2500㏄급 승용차에서는 일본차의 연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 렉서스 IS250(11.4㎞/ℓ)와 혼다 어코드 EX-L(11.2㎞/ℓ)의 연비가 현대 쏘나타 2.4DOHC, 기아 로체 2.4CVVT(각 11.1㎞/ℓ)를 근소하게 앞섰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차량의 성능과 차체의 무게 등을 감안하면 연비와 차의 성능을 직접적으로 연결지을 수는 없다"면서도 "수입차의 경우 기아 변속이 더 섬세해 연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2500~3000㏄급 승용차의 연비는 도요타 렉서스 GS300(10.6㎞/ℓ), BMW Z4 3.0(9.7㎞/ℓ), 볼보 S40AWD(9.6㎞/ℓ), 현대 뉴그랜저 2.7DOHC(9.4㎞/ℓ) 순이다.</TD></T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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