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금융] 취약계층 향해 달려가는 ‘빨간밥차’ 연간 45만 명에 따뜻한 밥 한 끼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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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사회공헌활동

빨간밥차는 취약계층에 음식을 제공하는 BC카드의 대표적인 사회봉사활동이다. 지난 3월에도 빨간밥차 봉사단이 서울 양천구 주민 400여 명을 초청해 생필품과 함께 건강식을 나눴다. [사진 BC카드]

빨간밥차는 취약계층에 음식을 제공하는 BC카드의 대표적인 사회봉사활동이다. 지난 3월에도 빨간밥차 봉사단이 서울 양천구 주민 400여 명을 초청해 생필품과 함께 건강식을 나눴다. [사진 BC카드]

BC카드는 전국 어디든 찾아가는 ‘빨간밥차’를 통해 저소득 주민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사회의 결식 문제 해결과 국가 재난재해 발생 시 지원을 위해 이동식 급식 차량인 빨간밥차를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해 정기적으로 무료급식 활동을 지원한다.

빨간밥차는 연간 45만 명의 취약계층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빨간밥차는 1시간 이내에 600인분 이상의 식사 조리가 가능한 취사 장비와 냉장시설을 갖춘 5t 특수 개조 차량이다. 전국 주요 도시(서울, 인천, 경기도 광주, 대구, 울산, 김해, 광주, 여수)를 비롯한 필리핀 타클로반에서 활동 중이다.

빨간밥차 봉사단은 전국 빨간밥차의 배식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랑,해 봉사단’과 100여 명의 일반인으로 구성됐다. 일반인으로 구성된 빨간밥차 봉사단은 BC카드가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한 빨간밥차의 ‘따뜻한 한 끼 나눔’에 함께 하는 전국 규모의 봉사단이다. 전국 5개 지역 60여 명의 봉사단원은 무의탁 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결식 계층을 위한 각 지역의 빨간밥차 무료배식 현장에서 식재료 준비부터 배식과 설거지까지 전 과정에서 손길을 모으고 있다.

빨간밥차 봉사단은 만 18세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봉사단이다.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대 구성원들이 함께 소통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빨간밥차 봉사단은 2014년 1기 발족 이후 6개월마다 새로운 기수를 선발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 6기 단원을 모집해 활동 중이다.

명절과 주요 절기에는 건강관리에 취약한 저소득가정 400~500여 명을 초청해 ‘사랑 나눔 축제’도 개최한다. 사랑 나눔 축제는 빨간밥차에서 제공되는 건강식과 생필품 외에 계절별로 김장김치, 보온용품, 제철 과일 등 선물과 문화공연, 법률 상담, 의료 상담, 민속놀이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3월에도 빨간밥차 봉사단이 서울 양천구 지역 저소득가정 400여 명을 초청해 생필품과 함께 건강식을 나눈 바 있다.

BC카드는 소셜셰어링도 시행 중이다. ‘따뜻한 한 끼의 나눔’이 주는 가치를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야외급식이 필요한 공익행사에 빨간밥차를 보내 사회적으로 공유하는 봉사활동이다. 급식차량과 함께 식사와 봉사자까지 지원 가능한 소셜셰어링은 야외 공익행사를 개최하는 기관·단체·기업·학교·개인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BC카드는 태풍피해를 입은 필리핀 타클로반에 2014년 2월부터 빨간밥차를 긴급 파견해 3년 넘게 정기급식, 영양 교육, 정서케어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빨간밥차 봉사자 중 우수봉사자와 임직원 멘토 20여 명을 해외봉사단으로 파견해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희망의 메시지’ 전달을 통해 봉사 단원에게 글로벌 시민 의식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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