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개관 10주년 맞아 특별 기획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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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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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4일부터 인천 서구 생물자원관에서 특별 기획전 ‘찾아라! 우리 생물, 지켜라! 지구 생물’을 내년 3월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2007년 공식 개관해서 올해 10주년을 맞는 국립생물자원관의 기념행사이면서, 환경부가 지정한 ‘생물 다양성 주간(5월 20~31일)’의 기획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24일부터 내년 3월까지 '찾아라 우리 생물' #생물종 발견 과정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줘 #생물 이름 퍼즐 맞추기 등 체험 코너 다양

특히 생물 다양성 연구의 중심 주제인 ‘생물 종 발굴’과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을 다루는 전시로는 국내 처음이다.

기획전에서 ‘찾아라! 우리 생물’ 코너에서는 미발견 생물을 찾는 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준다. 이 애니메이션은 위치 기반 몬스터 찾기 스마트폰 게임을 패러디한  것이다.
이 코너는 또 생물을 채집하고 이름을 알아보는 생물 이름 퍼즐 맞추기, 특수 돋보기를 이용한 생물 찾기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별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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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라! 지구 생물’ 코너에서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생물에게 위협이 되는 행동과 상황을 살펴보게 된다.
‘쓰러지는 도미노 벽’을 통해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고, ‘메신저 대화창’에서는 정부·민간·개인이 서로 협력해 대안과 해결 방법을 모색해나가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지난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가 국립생물자원관 개관식 행사에 참석한 뒤 전시동을 관람하고있다. [중앙포토]

지난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가 국립생물자원관 개관식 행사에 참석한 뒤 전시동을 관람하고있다. [중앙포토]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정부·지방자치단체·학계·산업계·연구계 등 관련 기관 전문가 21명이 참여하는 ‘개관 10주년 기념 국립생물자원관 미래발전추진위원회'도 26일 발족할 예정이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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