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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만원→1080만원…저축액 2배 만드는 청년통장, 가입대상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진 해당 홈페이지 캡처]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진 해당 홈페이지 캡처]

서울시는 올해 지원액을 상향한 ‘희망두배 청년통장’ 지원자가 작년의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나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인기 #저소득 근로 청년 지원… #만18∼34세 저소득 근로 청년이 대상

지난달 접수 마감 결과 총 1000명 모집에 3800명이 몰려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올해부터 적립 비율을 1대 1로 늘렸다. 기존 청년통장이 월 15만원씩 3년간 저축할 경우 본인 저축액 540만원과 추가 적립액 270만원을 더해 810만원(이자 별도)을 받았다면 이제는 본인 저축액 540만원과 추가 적립액 540만원으로 저축액의 2배인 총 108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저소득 근로 청년을 지원하려 도입한 이 제도는 청년이 10만원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그 절반인 5만원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식으로 시작했다.

추가 적립금은 시 예산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민간재원으로 지원된다. 우리은행은 시중 금리보다 높은 2.6∼2.7%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청년통장은 만18∼34세 저소득 근로 청년이 대상이다. 본인 소득 월 200만원 이하이고 부모(배우자)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여야 한다.

시는 신청자들에 대한 재산ㆍ신용조회 등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8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종합격자는 8월 초 발표할 예정이며 청년들의 호응에 부응하려 선발 인원을 당초 계획보다 늘릴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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