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마라도 짜장면 투어’ 8곳 성공…유행 예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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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49)가 마라도 ‘짜장면 투어’에 성공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건모가 짜장면을 먹기 위해 김종민, 손종민 대표와 함께 마라도로 떠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건모는 김종민, 손종민과 함께 마라도 향했다. 지난 방송분에서 김건모는 김종민의 집에서 짜장면을 직접 만들었다. 당시 김종민은 “마라도가 짜장면이 진짜 맛있다”라며 말했고, 김건모는 “그걸 왜 지금 얘기하냐"라며 툴툴거렸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저 형 또 마라도 진짜 간다”며 걱정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이후 김건모는 서장훈의 말대로 짜장면을 먹기 위해 마라도로 떠났다. 유희열은 “건모 형 안에는 소년이 있는 거다. 건모 형 행복하게 산다. 저걸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하면 좋겠다”라며 감탄했다.

이날 김건모 일행은 마라도 짜장면 9곳을 모두 방문할 계획을 세웠다. 김건모는 “한 번 뱉은 말은 지켜야 한다”며 먹기 위한 남다른 의지를 불태웠다.

김건모는 김종민과 손종민이 세 번째 짜장면집에서 배가 불러 힘들어하자, “짜장면 한 그릇 먹고 가면 무슨 의미가 있나. 우리가 희생해 모든 곳을 가보고 시청자들에게 알려드려야 할 것 아니겠나”고 말했다.

유희열은 스튜디오에서 이들의 마라도 짜장면 투어 영상을 접한 후 “건모 형 안에는 소년이 있는 거다. 건모 형 행복하게 산다. 저걸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게다가 네 번째로 방문한 짜장면집에서는 자리돔회를 서비스로 내줬다. 김건모 일행은 가까스로 짜장면과 자리돔회를 먹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러나 다섯 번째 짜장면집과 나머지 가게들이 같은 지역에 밀집돼 있었다.

또 김건모는 “좋은 소식이 있다. 원래 아홉군데 가기로 하지 않았냐. 한 집이 문을 안 열었다”라며 전했다. 결국 김건모 일행은 짜장면집 8곳 투어에 성공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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