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대선 기간 유세를 도울 것으로 알려졌던 롯데 자이언츠 구단의 치어리더 박기량 씨가 최근 유세 현장서 사라졌다. 28일 조선일보는 문 후보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프로야구 개막 시즌이 겹치면서 박기량 씨 소속사 측에서 유세 참여에 난색을 표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기량 씨는 3월 27일 민주당 호남 경선 현장에 깜짝 등장해 문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31일 부산에서 열린 영남 경선에서도 지지자들의 응원을 직접 지휘하는 등 문 후보를 적극 지원했다. 최근 박 씨는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포착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